오늘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포수 최대어이자 SSG 신인 포수로 선정된 강릉고 포수 이율예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KBO 차세대 포수로 성장할 강릉고 이율예 선수
2025년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보면 150km/h 이상을 기록하는 투수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늘 부족했던 좌투수 파이어볼러도 이번 시즌은 풍족합니다. 하지만 현재 KBO 리그에서 고질적으로 인재 부족을 겪고 있는 포지션인 포수 분야에서는 그렇게 많은 인재들이 눈에 띄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그중 모든 구단 스카우터들이 한 목소리로 손꼽는 올해 최고의 포수 드래프트 자원은 강릉고 이율예 선수입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 유망주 포수로 경기상고의 한지윤, 전주고의 이한림, 부산고의 박재엽이 있지만 강릉고 이율예 선수가 가장 뛰어나며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2006년생으로 183cm 85kg의 준수한 체격의 소유자 이율예 선수는 경남함안 리틀 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경남 원동중을 거쳐 야구 명문 강릉고로 진학해 주전 포수로 활약했습니다. 학년을 거듭하며 타율도 꾸준히 끌어올려 2024년 3학년에는 14경기 타율 0.432 44타수 19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재호 강릉고 감독으로부터 투수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집중 훈련을 받은 이율예 선수는 고교 2학년 시절부터 U-18 국가대표 주전포수로 선발되어 현재까지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주전포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완성형 수비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주전 포수
포수가 투수로부터 공을 받은 뒤 곧장 2루로 던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2두 팝타임이 이율예 선수는 1.8초 후반 대입니다. 이는 국내 최고 팝타임을 자랑하는 롯데 손성빈 선수와 비슷한 기록입니다. 이런 탄탄한 도루 저지 능력과 민첩성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이율예 선수의 원숙해진 수비 능력에 감탄한 KBO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참여한 이율예 선수에게 ‘그라운드의 지휘관, KBO급 수비’라고 메시지를 적어 기념구를 전달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만큼 이율예 선수의 수비는 나무랄 데가 없으며 지금 당장 1군 무대에 뛰어도 될 정도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율예 선수 야구인생
어렸을 적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한 이율예 선수는 매 경기마다 기도로 마음을 다스리며 시합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율예 선수의 롤모델은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선수이며 우타자로서 팀 내 타율도 높은 편입니다. 청소년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투수 배찬승 선수와 절친이 되었고 환상적인 배터리 호흡도 보여주었습니다. 두산 김택연 선수와도 국가대표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율예 선수가 야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는데 부친이 생활 체육 야구 선수여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함안군 리틀야구단 감독님이 이율예 선수의 재능을 알아보고 합류를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야구선수가 된 이율예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는 외야수로 시작했지만 4학년부터 포수 훈련을 시작한 후 5학년에 본격적인 포수로 시합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야구에 푹 빠져 지내면서 원동중학교 시절 실력이 급성장하게 되었고, 좀 더 야구에만 집중하고자 야구 훈련이 힘들기로 소문난 강릉고를 선택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모니터링해 주시며 경기 영상을 찍어 경기를 복기하게 해 주신다고 합니다. 아직 우승한 경험이 없어서 소속된 프로야구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게 꿈인 이율예 선수는 롯데 손성빈 선수, NC 김형준 선수를 이을 대한민국 대표 포수 자원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오늘은 2025 신인 드래프트 최고 포수 자원으로 손꼽히는 강릉고 이율예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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