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 고교 최대어로 손꼽히는 대구고 좌완투수 배찬승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댈 곳이 없는 투구폼의 좌완 파이어볼러
전 SSG 투수이자 프로야구 해설위원인 윤희상 위원이 투구폼이 손댈 이 없다고 극찬한 투수가 바로 대구고 배찬승 선수입니다. 2006년 생이며 키 182cm, 몸무게 80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갖고 있는 배찬승 선수는 7살까지 경기도에 살다가 대구로 이사 온 후 대구에서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대구 옥산초를 거쳐 대구 협성경복중 그리고 야구 명문 대구고로 진학했는데, 배찬승 선수 본인의 이야기를 빌리면 중학교 때까진 그렇게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캐치볼을 자주 했는데, 초등학교 때 배찬승 선수 아버지께서 야구를 해보는 것을 제안해서 테스트를 거쳐 야구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야구부에서는 외야수로 시작했는데 3학년 때 야구부 감독님이 마운드에 서보라고 해서 공을 던졌는데 그때 감독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서 투수로도 자주 기용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 때는 외야수와 타자로 첫 경기에 출전했는데 타자로서의 실력도 뛰어났지만 뛰어난 어깨를 알아본 감독님의 제안으로 좌완 선발 투수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 부드러운 투구폼을 잘 유지한 덕분에 부상이 없었고 유연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고교 투수 Top3에 속한다는 평가와 대구가 연고지인 덕분에 대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실제 2024년 9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삼성 라이온즈 이종열 단장에 직접 배찬승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갈 정도로 삼성 구단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찬승 선수 구속과 구위
요즘 워낙 큰 키의 투수가 많아 182cm의 배찬승 선수는 체격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좌완 투수로서 최고 구속 153km/h, 평균 구속 140km/h 중반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좌완 대표 파이어볼러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패스트볼 외에 결정구인 슬라이더가 뛰어나며 디셉션 동작이 매우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고교시절 제구의 기복이 있는 것이 약점으로 평가되기도 했기 때문에 감정의 평점심 유지와 경기 경험을 쌓아가면 충분히 당장 전력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롤모델이 삼성의 백정현 선수이며 배찬승 선수의 디셉션 동작도 백정현 선수에게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팀에 승리 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배찬승 선수는 프로야구의 경험이 쌓인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할 좌완 파이어볼러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2025년 드래프트를 빛낼 좌완 파이어볼러 대구고 배찬승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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