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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구종) 투심 패스트볼과 포심 패스트볼은 무엇일까?

by 써드케이브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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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구라고 부르는 패스트볼은 투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오늘은 패스트볼의 종류 중 투심 패스트볼(two-seam fastball)과 포심 패스트볼(four-seam fastball)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심 패스트볼(four-seam fastball)

포심은 직구 중 가장 빠른 구속을 내는 그립법의 하나로 검지와 중지로 공의 실밥(솔기)이 말발굽처럼 넓게 벌어진 부분을 잡고 엄지와 무명지가 공의 아래쪽을 바치게 되어 손가락이 실밥의 네 부분을 거쳐 잡게 되는 그립입니다. 보통 공의 진행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회전이 걸리게 되는데. 이러한 백스핀 덕분에 공이 솟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공의 회전수가 많을수록 더욱 크게 위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완벽한 회전이 걸린 포심 패스트볼을 라이징 패스트볼(rising fastball)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 대표 투수인 류현진 선수의 주 무기였으며, 영건 문동주 선수가 160. 1km/s의 대 기록을 낼 때 사용한 구질도 이 포심 패스트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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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패스트볼(two-seam fastball)

투심은 직구 구종 중 하나로 검지와 중지를 두 개의 실밥에 나란히 얹고 던지는 그립법으로 포심보다 실밥에 마찰하는 정도가 적어서 포심처럼 타자를 향해 가다가 마지막에 아래로 살짝 가라앉는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특히 포심과 달리 좌우의 움직임이 달라지게 되는데, 오른손 투수가 던지면 오른쪽으로 꺾이게 되고, 왼손 투수가 던지면 왼쪽으로 꺾이게 됩니다. 뱀직구라고 부르는 이도 있으며, 포심보다는 구속은 다소 떨어지게 됩니다. 문동주 같은 강속구 투수들은 포심을 던지다가 투심을 던져 병살과 땅볼을 유도하는 패턴을 많이 사용합니다.  2023년 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주도한 에릭 페디 선수가 150대 중반의 투심을 잘 활용하는 투수로 유명합니다.

 

투심 패스트볼 사진
투심 패스트볼

 

오늘은 야구 직구 구종 중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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