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필수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야채들이지만, 야채를 먹기만 하면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채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이유
우리 몸이 노화를 겪게 되면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중 하나가 여러 영양성분을 소화시켜 내던 체내효소가 부족해진다는 점입니다. 체내효소(Enzyme)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 꼭 필요한 촉매제로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잘게 잘라 몸속으로 흡수될 수 있는 크기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돕는 체내효소는 24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각 체내효소는 한 가지 성분만을 분해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단백질 분해효소는 몸에 들어온 단백질만을 분해하는 역할을 맡으며 유당분해효소는 우유에 포함된 유당성분을 소화시키는 것입니다. 체내효소는 우리 몸에서 필수적인 대사를 돕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인데,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이 체내효소가 점점 부족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체내효소를 보충하기 위해 다양한 효소보조제를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야채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분들은 체내에서 생성하지 못하는 촉매효소를 보충해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야채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분들은 야채나 해조류, 콩류 등에 포함된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자일란(크실란)을 소화하지 못해서 배탈 또는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셀룰로오스를 소화시킬 수 있는 셀룰라이제, 헤미셀룰로오스를 소화시킬 수 있는 헤미셀룰라이제 그리고 자일란을 소화시킬 수 있는 자일라나아제가 함유된 효소보조제를 먹으면 생 야채나 해조류, 감귤류, 콩류 등을 먹고 설사나 배탈이 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건강보조제품들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성분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더 주의해야 한다.
십자화과 채소는 배추 등과 같이 떡잎의 모양이 네 갈래 모양으로 나는 채소를 말하는데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겨자잎, 순무, 케일, 시금치, 미니 양배추 등을 말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십자화과 채소는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십자화과 채소를 먹고 자주 배탈이 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은 생 야채나 해조류 그리고 콩류를 먹으면 배탈이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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