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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종류와 스시 재료 고하다, 신코, 아지

by 써드케이브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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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현지 스시 가게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맨날 먹는 것만 주문하지 않고 스시 재료만 알고 있다면 좀 더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은 그중 고하다(코하다)와 신코(싱코) 그리고 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꼭 먹어야 하는 전어 초밥 ‘고하다’

고하다(こはだ)는 우리가 잘 아는 전어로 거의 모든 초밥 가게에서 기본으로 선보이는 초밥 재료입니다. 고하다는 살이 부드럽고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식초와 소금으로 절이는 방식으로 재료를 준비합니다. 일본 초밥 장인들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이 고하다의 맛을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이 기본 식초 절임이 일본 초밥의 기본 중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식초와 소금으로 절이되 고하다 특유의 맛과 향을 버려서는 안 되기 때문에 초밥 장인들도 이 고하다만큼은 본인이 직접 준비하려고 애쓴다고 합니다. 고하다의 산란기는 3월에서 8월로 일본 전 지역을 옮겨 다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사시사철 고하다를 초밥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고하다 스시 사진
고하다 스시

 

고하다보다 맛이 뛰어난 새끼 전어 ‘신코’

신코(しんこ)는 새끼 전어를 부르는 말로 재료 손질 방법은 고하다와 비슷합니다. 다만 신코는 세 마리로 스시 한 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이며, 이 때문에 초밥의 고수만이 제대로 된 초밥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신코는 봄과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재료이므로, 고급 스시집외에 회전 초밥집에서 신코를 맛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전 일본에서는 신코가 워낙 많이 잡히는 생선이라서 가난한 사람들이 밥대신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지만, 요즘은 초밥집에서 잘 볼 수 없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최고라는 평가입니다.

 

신코 스시 사진
신코 스시

 

초절임의 대명사 아지

아지(あじ)는 전갱이를 부르는 말로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는 검은색 아지와 연안에 자리 잡다가 잡히는 노란색 아지가 잇습니다. 대략 몸길이 40cm 인 아지는 오이타 인근 사가세키에서 잡히는 아지를 특별히 세키아지라고 부르는데 일본 초밥집에 이 세키아지가 많이 등장합니다. 촉촉한 지방이 장점인 아지는 식초절임으로 많이 먹는 초밥입니다. 

 

아지 스시 사진
아지 스시

 

오늘은 초밥 종류와 스시 재료 중 식초절임으로 먹는 등 푸른 생선 고하다와 신코 그리고 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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