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세터 클린업 트리오 무슨 뜻 의미일까? (알기 쉬운 야구 용어 1)

오늘은 야구 중계할 때 많이 들을 수 있는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의미

야구 용어 테이블 세터(Table Setters)는 밥상을 차리는 선수들이라는 의미로 시합 멤버 중 1번 타자와 2번 타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테이블 세터는 클린업 트리오로 흐름을 갖고 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주로 1번 타자는 팀 내 가장 발이 빠르고 출루 확률이 높은 선수가 배치됩니다. 2번 타자는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나 번트 등이 언제든지 가능한 선수가 배정되며, 역시 발이 빠르고 선구안이 좋은 선수를 배정합니다. 테이블 세터 선수들은 상대팀 투수의 컨디션과 공 구질을 분석해서 동료 선수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으며, 투수가 최대한 투구 수를 늘리도록 의도적으로 커트를 해서 분위기를 갖고 오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요즘 최강야구의 1번 정근우 선수와 2번 임상우 선수가 대표적인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린업 트리오(Clean-up Trio)는 말 그대로 진루해 있는 테이블 세터들을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내는 역할을 맡는 3번, 4번, 5번 선수들을 의미합니다. 팀 내 장타율과 OPS가 가장 높은 선수들이 배치되며, 최강야구의 3번 박용택, 4번 이대호, 5번 최수현 또는 정성훈이 가장 좋은 예입니다.

 

반응형

 

프로야구 대표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LG 트윈스의 테이블 세터는 1번 홍창기 선수 와 2번 문성주 선수로 두 선수 모두 4할대 타격으로 상대편 투수에게 두려움을 주는 존재들입니다. LG의 클린업 트리오로는 김현수, 오스틴 딘, 문보경 선수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아 타이거즈 팬들의 자랑인 클린업 트리오는 김도영 선수, 나성범 선수, 최형우 선수입니다. 어마어마한 타격과 장타를 뽐내는 이 클린업 트리오는 현재 리그 최강을 자랑합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테이블 세터인 박찬호 선수, 소크라테스 선수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최강야구 테이블세터 임상우 선수(출처 : 임상우 선수 인스타)

 

오늘은 야구 용어인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