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미쉐린 3 스타를 받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밍글스 대표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식 파인 다이닝 최강자 강민구 셰프
올해 나이 42세가 된 강민구 셰프는 경기대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창 시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요리사인 마사히사 노부유끼의 레스토랑 ‘노부’에서 일을 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강민구 셰프는 미국과 스페인 등의 유명 레스토랑을 경험하며 요리 경력을 폭넓게 쌓았습니다. 그러던 2009년 드디어 목표로 삼았던 레스토랑 ‘노부’의 마이애미 지점에 입사하게 되었고 6개월 만에 부주방장이 될 정도로 성실함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다음 해에는 ‘노부’ 바하마 지점 총괄 셰프로 일하게 되며 명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바하마의 최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아틀란티스 호텔에 위치한 노부 바하마는 280명이 한 번에 식사할 수 있는 대형 레스토랑으로 40명의 요리사와 60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하루 매출액이 10만 달러에 이릅니다. 노부의 기존 요리에 된장과 김치를 곁들인 프와그라 요리, 육회와 갈비찜 등 한식을 접목한 독창적 요리를 선보인 강민구 셰프의 요리는 손님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식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2014년 청담동에 ‘밍글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밍글스, 한국에서 두번째 미쉐린 3 스타를 받다
밍글스의 요리는 한식에 근간을 둔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입니다. 제철재료의 맛을 살리되 독특한 ‘밍글스’만의 방식으로 한식을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세계 요리의 식문화도 접목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각 요리마다 페어링 할 수 있는 전통주나 와인을 따로 구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페어링을 통해 강민구 셰프의 요리에 대한 의도를 손님들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밍글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재료의 신선 함입니다. 재료 자체의 맛을 위해 재료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는 조리법을 선택하고, 새벽마다 경매를 통해 생산자에게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는 번거로운 시스템도 갖고 있습니다. 각종 채소들과 허브들은 직접 계약된 농장에서 수확한 것만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고집과 노력으로 안성재 셰프의 ‘모수’에 이어 2025년 2월 27일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미쉐린 3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밍글스 메뉴와 방문 전 알아 둘 주요 정보
밍글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 19 힐탑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철역으로는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가깝습니다. 런치 코스가 28만 원, 디너 코스가 35만 원이며 10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예약은 2개월 전에 해야 가능한 정도이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미쉐린 3스타를 받은 밍글스 오너셰프 강민구 셰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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