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성재 셰프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미쉐린 1 스타 레스토랑 이충후 셰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기의 경상도 청년 프랑스 르 코르동 블루에 입학하다
이충후 셰프는 1986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레고나 과학 상자 등 자신의 노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이충후 셰프는 우연히 자신이 만든 요리를 가족들과 지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고 요리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요리 공부를 위해 23살의 나이에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언어 문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워낙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클래스의 조교가 되었고 프랑스 요리 명인들의 요리를 가까이서 돕고 배우며 프랑스 파인 다이닝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프랑스에서 근무한 첫 레스토랑은 미쉐린 2 스타였던 미셀 호스탕(Restaurant Michel Rostang)이었습니다. 6개월간 인턴으로 일하며 프랑스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평소 가장 일하고 싶은 레스토랑이었던 르 샤토브리앙(Le CHateaubriand)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존경하던 이냐키 애즈피 타르트(Iñaki Aizpitarte) 셰프와 일하며 즐겁게 요리하며 재료의 중요성 또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냐키 셰프로 인정을 받아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든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르 도팡(Le Dauphin) 레스토랑의 오픈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파인 다이닝의 최정수에서 요리 공부를 마친 이충후 셰프는 2013년 7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방배동 서래마을에 제로컴플렉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제로컴플렉스 이충후 셰프, 최연소 나이로 미쉐린 별을 받다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던 제로컴플렉스는 2018년 남산 복합문화 공간인 피크닉으로 장소를 옮겼다가 2023년에 다시 현재의 자리인 서빙고동으로 레스토랑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제로컴플렉스’라는 이름은 이충후 셰프의 아트 디렉팅을 전공한 누님과 매형이 아이디어를 준 이름입니다. 가장 모던하고 심플한 숫자인 0(zero)을 14개까지 사용한 이름으로 오픈하려 했는데, 일반 고객들이 가게를 기억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0의 집합(Complex)인 제로컴플레스로 레스토랑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서빙고동에 위치한 제로컴플렉스는 기존의 프랑스 레스토랑과는 전혀 다른 모던하고 미술관 같은 차가운 건축의 이미지로 손님들을 맞습니다. 수많은 생각과 영감을 요리로 재해석한 이충후 셰프의 요리는 엄선된 최고의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성재 셰프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농장을 직접 찾아 발굴해 왔고 지금까지도 그런 농장에서만 재료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제로컴플렉스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59길 11-8(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 인근)이며, 런치는 19만 원, 디너는 27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2016년 미쉐린 가이드 한국판이 처음 나오면서 미쉐린 별을 받은 최연소 셰프가 제로컴플렉스의 이충후 셰프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며, 오전 12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식사가 가능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에서 저녁 6시까지입니다. 예약은 캐치 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고, 주차는 발렛 주차(비용 3천 원)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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